CJ제일제당, 가양동 부지 우선협상자에 인창개발 선정

산업 / 김자혜 / 2019-12-08 10:54:22
CJ제일제당 부지 매각금, 차입 규모 축소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CJ제일제당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유휴부지 매각 우선협상자가 인창개발-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 우선협상자가 선정된 가양동 부지는 바이오연구소가 있던 위치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지역 10만3,049㎡(약 31993평) 규모다.


CJ제일제당과 우선협상자와의 협상 기간은 우선협상자가 이행보증금을 납입하는 시점부터 시작되며, 기간 내 협상이 성사되면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인창개발은 2014년에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게 된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입찰가격의 높고낮음 보다는 견고한 사업구조와 우호적 계약 조건 등 인창 측의 입찰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CJ제일제당은 유휴 자산의 유동화와 투자효율화, 해외 자회사의 외부 자본성 조달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가양동 부지 매각도 그 일환으로, 사측에서는 매각이 완료되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휴 공장부지 유동화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재무구조 강화에 나서고 경영의 패러다임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방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CJ제일제당 가양동 부지 매각 대상자 숏리스트(적격후보)는 키움증권 컨소시엄, 호반건설, 신영그룹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인창개발은 부동산 개발업체로 주로 경기 지역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매출 48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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