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 3연임 사실상 확정...NH생명 연임 NH손보 낙마 희비

산업 / 김사선 / 2019-12-06 15:58:50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또 보험계열사인 오병관 NH농협생명 사장은 연임에 성공한 반면 오병관 NH농협손보 사장은 낙마해 희바가 엇갈렸다.


NH농협금융지주는 6일 5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열고 이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확정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 3일 4차 회의에서 이 행장을 단독 후보로 올리기로 잠정 결정한 바 있다.


이 행장의 3연임은 2012년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 부문과 경제사업 부문 분리 이후 처음이다. 2018년 농협은행장으로 취임한 이 행장은 농협은행 경기, 서울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를 역임했다.


농협 안팎에서는 이 행장이 3연임에 성공한 것은 뛰어난 경영실적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취임한 지 1년 만에 농협은행의 순이익을 1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취임 전인 2017년 순이익은 6521억원. 지난해 순이익은 1조2226억원으로 2배나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농협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1조1922억원에 달해 최대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같은 경영실적에 힘입어 연임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NH농협은행장 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경쟁했던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낙점됐다. 최 부사장은 전남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 지부장, 농협은행 도봉지점장,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반면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오병관 NH손해보험 사장은 농협금융 관례상 두차례 이상 연임이 힘들다는 점과 악화된 경영실적이 발목을 잡아 낙마했다.


농협생명보험 사장과 이구찬 농협캐피탈 사장은 1년 연임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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