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온라인 공략 본격화...티몰 전용제품 나온다

산업 / 김자혜 / 2019-12-05 17:20:37
알리바바 그룹과 이노베이션 플랜트 설립...중국 특화 제품 개발 등 협력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좌)와 리우 보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이 합의서를 들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좌)와 리우 보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이 합의서를 들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알리바바그룹과 협약을 통해 중국 최대온라인쇼핑몰 '티몰' 전용제품을 내년 출시한다. 아울러 이노베이션 플랜트를 설립키로해 장기적 협업도 기대된다.


5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X TMIC 이노베이션 플랜트(Amorepacific X TMIC Innovation Plant)’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와 알리바바 그룹의 리우 보(Liu Bo)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플랜트를 통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라네즈와 마몽드의 티몰 전용 제품이다.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플랜트를 통해 앞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의 개발, 유통, 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티몰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중국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받을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내년 초에는 라네즈와 마몽드가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티몰 전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설화수와 헤라 등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가 티몰과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은 ‘티몰 이노베이션 센터’와 함께 개발한 혁신 상품을 통해 급변하는 중국 디지털 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우 보(Liu Bo)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은 “티몰 이노베이션 센터는 중국 시장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와 시각을 제공해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알리바바 그룹과 티몰은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2년 라네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려 등 10개의 브랜드를 티몰에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럭셔리 자연주의 브랜드 프리메라가 티몰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바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4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5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