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엔씨소프트, '새로운 먹거리' 찾는다

산업 / 최봉석 / 2019-12-03 17:34:42

엔씨(NC), 4일 스푼즈 크리스마스 굿즈를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 출시
광고 모델 ‘뉴이스트’와 콜라보...특별 아이템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키트’ 선보여
연말 맞아 따뜻함을 나누는 ‘스푼즈 X 뉴이스트 크리스마스 파티 영상’ 오는 9일 공개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이른바 '캐릭터 사업' 등 문화콘텐츠 분야로의 IP 확장에 나서고 있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이른바 '캐릭터 사업' 등 문화콘텐츠 분야로의 IP 확장에 나서고 있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최근 게임업체와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손'을 잡으며 이른바 '윈윈'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단순한 광고 모델 계약을 뛰어 넘어 콜라보레이션, 게임속 지적재산권(IP)으로까지, 유저와 팬층을 동시에 확장하기 위한 양 측의 발걸음이 분주한 실정이다. 그 중심에는 PC 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엔씨(NC))가 있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이른바 '캐릭터 사업' 등 문화콘텐츠 분야로의 IP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월 캐릭터 브랜드 '투턱곰(TWOTUCKGOM)'과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콜라보 웹예능의 OST 'Breathe For You'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투턱곰'은 지난 6월 공개한 엔씨소프트의 신규 캐릭터 브랜드다. '턱이 두 개인 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몬스타엑스 7명의 멤버 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은 각각의 성격과 특징이 반영된 투턱곰인 누누곰, 베베곰, 밍곰, 햄곰, 지지곰, 허니곰, 대니곰으로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엔씨는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Spoonz)' 광고 모델로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를 기용한 바 있다. 그리고 엔씨는 3일 '스푼즈(Spoonz)'가 겨울 시즌을 맞아 신규 크리스마스 굿즈(Goods, 상품)를 오는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엔씨는 스푼즈 크리스마스 굿즈로 2020년 캘린더, 수면 안대 등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


스푼즈의 광고모델인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NU’EST)’와 콜라보 굿즈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키트’에는 스푼즈 X 뉴이스트 크리스마스 파우치, 미니 X-배너, 추첨응모권 등 특별 아이템과 머그컵, 플라워볼, 엽서로 구성돼 있다.


스푼즈는 뉴이스트와 콜라보 크리스마스 파티 영상을 공개한다. 스푼즈 캐릭터 굿즈와 뉴이스트 멤버들이 함께 등장한다. 연말을 맞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멤버 각자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손편지로 적는 등 따뜻함을 나눈다. 영상 속 손편지는 새로 출시하는 ‘크리스마스 키트’와 판매 중인 ‘스푼즈 러브키트’를 구매한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추첨응모권을 통해 15명에게 선물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 엔씨(NC)는 4일 영상의 티저 이미지를 스푼즈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하고, 풀 영상은 스푼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9일 공개한다. 또한 엔씨는 크리스마스 파티 영상에서 뉴이스트 멤버들이 착용해 선보인 스푼즈 크리스마스 머리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엔씨가 이처럼 팬층이 두터운 인기 연예인과 손을 잇따라 잡고 캐릭터 사업에 올인하는 등 게임과 대중문화의 '호흡'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자사 IP를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엔씨는 이미 리니지를 통해 단순한 게임의 성격을 뛰어 넘어 '하나의 문화'로서 시장에서 IP가 갖는 영향력을 외부에 각인시킨 바 있다.


IP 확장의 중요성이 이처럼 커지다보니 엔씨 뿐 아니라 넷마블 역시 모바일 RPG '리니지2 레볼루션' 홍보 모델로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기용한 바 있다. 가수 아이유는 이미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카카오와 끈끈한 우애를 과시한 상태.


실제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양한 웹툰 및 웹소설 IP를 보유 중이고 카카오M에서는 아이유를 포함해 매니지먼트 및 메가몬스터와 같은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놓고 카카오게임즈 광고모델을 카카오M 소속의 가수 아이유가 맡고 있는 것은 게임이 진화하면서 유저들과 교감하는 '또 다른 콘텐츠'도 진화하고 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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