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더 잘나가"...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게임 한류 이끄나?

산업 / 최봉석 / 2019-12-03 14:30:06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정식 서비스 실시
높은 인지도, 풍부한 콘텐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런칭 기대
태국,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서비스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엠게임은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엠게임은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열혈강호 온라인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 한류' 열풍 속에서 동남아시아 인기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엠게임은 중화권, 북미, 유럽 지역 매출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와 대만 지역에도 재진출해 해외 매출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해당 게임의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진출하는' 해외 시장에서도 확고히 굳힐 수 있을지 역시 관심 포인트로 떠오른다.


3일 엠게임은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재 태국과 베트남에 인기리에 서비스 중으로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엠게임은 지난해 10월 동남아시아 대표 게임사 아시아소프트의 자회사인 씨아이비(CiB Net Station Sdn Bhd)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열혈강호 온라인’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씨아이비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전통적으로 진행해 오던 PC방 마케팅과 함께 SNS, 온라인 광고, 유명 인플루엔서와의 협업을 통한 동영상 홍보 등 온, 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런칭에는 160레벨 중 100레벨까지 콘텐츠, 12개 캐릭터 중 8개 캐릭터를 먼저 공개했고 향후 순차적인 업데이트와 마케팅 진행을 계획 중이다.


씨아이비 알랜쿠 대표이사는 “최근 2년 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지역에서 클래식 온라인게임이 연이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씨아이비도 클래식 온라인게임을 인기리에 서비스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화사하고 귀여운 그래픽, 풍부한 콘텐츠와 아시아권 인지도를 기반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공적인 런칭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열혈강호 온라인’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까지 시장을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동남아시아 인기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오랜 파트너사인 아시아소프트에 이어 자회사 씨아이비와 함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원작 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한 코믹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하며 약 1억 3천만명의 전세계 회원수를 보유한 글로벌 인기게임이다.


특히 중국인에게 친숙한 무협 장르로 접근하면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현지화 작업 등으로 PC 온라인 MMORPG의 '황금기'라고 불리던 출시 당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동남아시아 및 국내 지역의 빠른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9년 설립된 1세대 개발사이자 서비스사 엠게임은 게임포털 기업 최초로 2008년 12월 코스닥에 직(直)상장했다.


2000년 6월 오픈, 약 2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게임포털을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귀혼 등의 온라인게임과 엠게임 바둑을 비롯한 보드게임 등 총 5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지난 5월 말 이오스(EOS) 기반 블록체인 게임 포털 사이트 이오스 로얄을 통해 2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였으며,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프린세스메이커'와 '귀혼' 게임을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귀혼'이 지난 달 일부 인원을 상대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도 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 여러 무협 게임을 장기간 서비스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른바 '커뮤니티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며 '소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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