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펀슈머 아이템 '잘 나가네~'

산업 / 김자혜 / 2019-12-03 09:54:10
이색 팝콘에 팝콘류 매출 40% 올라...몰래먹는 떡볶이도 매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2일 출시한 '라떼는 말이야' 스낵. 유머와 유행코드를 부각시킨 펀슈머 아이템은 별도의 마케팅이 없어도 흥행을 기록한다는 설명이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2일 출시한 '라떼는 말이야' 스낵. 유머와 유행코드를 부각시킨 펀슈머 아이템은 별도의 마케팅이 없어도 흥행을 기록한다는 설명이다. [사진=BGF리테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편의점 CU가 이름, 패키지, 형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신 트렌드를 가미한 이색 상품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3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대한제분과 협업해 인간사료 컨셉으로 출시한 ‘곰표 팝콘’은 CU 팝콘 전체의 매출신장률을 전년 대비 40%까지 상승시켰다.


지난 달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손잡고 몰래먹는 컨셉의 국물떡볶이를 출시했다.


테이크아웃 종이컵에 떡볶이를 담아 마치 커피처럼 남몰래 먹는 이 제품은 SNS 등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출시 일주일 만에 한정 수량 2만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 차별화 상품의 경우,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해 오히려 NB(제조업체 브랜드) 상품 못지 않는 흥행을 기록할 때가 많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펀슈머 아이템 인기에 힘입어 CU는 ‘라떼는 말이야’를 동절기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


‘라떼는 말이야’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나 때는 말이야'를 외치는 기성 세대의 고리타분함을 빗대어 풍자한 언어유희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라떼는 말이야 스낵은 최근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라떼는 말이야’라는 유행어를 제품명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이를 양경수 작가의 위트 있는 웹툰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패키지는 부장과 사원이 대화를 나누는 양경수 작가 특유의 블랙코미디가 돋보이는 웹툰을 패키지에 담았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황철중 MD는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 자체의 특성은 물론이고 그 외 독특한 매력에 더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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