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즈엔드, 새 CEO로 페데리카 마르키오니 임명

산업 / 김형규 / 2015-02-04 10:04:55
브랜드 구축 선견지명과 폭 넓은 리더십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랜즈엔드 이사회가 사퇴 의사를 밝힌 에드거 후버 CEO의 후임으로 페데리카 마르키오니(Federica Marchionni) 돌체앤가바나 미국지사장을 임명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 페데리카 마르키오니(Federica Marchionni) 랜즈엔드 신임 CEO
랜즈엔드의 조세핀 린든 이사회 의장은 “페데리카 마르키오니 CEO를 랜즈엔드로 영입하게 돼 기쁘다. 그는 멀티채널 의류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선견지명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로 뛰어난 창조 능력과 전략, 분석력을 지녔다”며 “마르키오니 CEO의 혜안이 미국 전통 브랜드로서의 유산을 기반으로 장차 랜즈엔드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돋움기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후버 전 CEO는 “시어스홀딩스로부터 분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경영인으로서 나의 목표는 달성했다”며 “앞으로 랜즈엔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사퇴의 뜻을 전했다.


마르키오니 신임 CEO는 “랜즈엔드의 강력한 플랫폼은 언제나 감탄의 대상이었다. 이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기업을 실제로 이끌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랜즈엔드가 그 동안 구축해 온 견고한 기반 위에서 앞으로 새로운 시장과 유통채널로 브랜드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사업들의 성장을 추진하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임직원을 독려하고 협업하는 한편, 주주들에게는 개선된 실적을 제시하는 것이 신임 CEO로서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밝혔다.


2011년 돌체앤가바나 미국지사장 취임 이후 상당한 수준의 매출 신장을 이뤄낸 마르키오니 CEO는 성공적으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경영전략을 전면 수정, 유통채널, 타깃고객, 진출 지역을 다변화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뉴욕 5번가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토론토, 시카고, 아스펜, 보스턴 등 핵심지역의 매장 개점을 전담했으며 미국 내 대형 백화점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는 한편 개발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을 비롯한 모든 유통채널과 세부영역의 제품 판매량도 높였다. 마르키오니 CEO는 지사장 취임 전인 2001년부터 돌체앤가바나 해외사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면서 100개국 이상의 사업개발을 진두지휘 했으며 페라리 본부장으로 해외영업 핵심 사업부를 총괄하기도 했다. 삼성, 필립스, 에릭슨 등 정상급 가전제품업체와 통신업체의 마케팅 및 영업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로마 사피엔차대 경영대학원을 최우수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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