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투자자문·일임사 당기순손실 144억원...67.5% 적자

산업 / 문혜원 / 2019-11-28 10:57:21
일임계약고도 자산운용사 경쟁심화 영향에 7.5% 감소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중 10곳 중 7곳이 순손실 나면서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지속적인 업황 악화와 경쟁 심화로 이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 사업연도 상반기(4∼9월)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194개사는 1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적자 폭이 42억원 줄어들었지만, 전년 동기 259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중 67.5%인 131개가 335억원의 적자를 냈고 나머지 63개는 19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5%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수수료수익은 37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6.2% 줄었고 증권투자손익은 41억원 적자를 보여 적자 폭은 23억원 줄었다.


또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9월 말 기준 총 계약고는 15조2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0.1% 줄었다. 이 중 자문계약고가 9조원으로 5.9% 늘었지만 일임계약고가 6조2000억원으로 7.5% 감소했다.


일임계약고의 경우 자산운용사와의 경쟁 심화 및 주식 시장 악화 등으로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194개는 3월 말보다는 10개가 늘어났지만 임직원은 3월 말 1211명에서 9월 말 1188명으로 1.9% 줄었다.


이에 금감원은 “수익 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일임사의 계약고 추이, 재무 상황,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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