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휴가 5일 이상 떠난다...'다낭' 인기, 유럽도 간다

산업 / 김자혜 / 2019-11-27 10:36:33
위메프투어 항공 예약 집계...12월 여행 4박5일·베트남 다낭 1위
▲위메프투어 12월 해외항공권 예약현황으로 본 겨울휴가 트렌드. [이미지=위메프]
▲위메프투어 12월 해외항공권 예약현황으로 본 겨울휴가 트렌드. [이미지=위메프]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여름휴가 못지 않게 겨울휴가를 즐기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워라밸 문화 확산과 연말 연차 사용 독려 등으로 여름휴가와 비슷한 수준의 겨울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위메프투어는 12월 출발하는 해외항공권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인기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 가장 많이 예약된 여정은 4박 5일이다.


여행지는 휴양지가 주를 이뤘다.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는 고객이 해외항공권 전체 예약자의 9.5%로 올해 7~8월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겨울 여행 인기 도시 순위도 1위로 꼽혔다.


이어 미국령 괌(8.7%), 필리핀 세부(6.8%), 태국 방콕(5.8%), 대만 타이페이(4.7%) 순이다.


예약 순위 10위권 안에 장거리 노선도 등장했다. 미국 하와이, 영국 런던 예약자는 전년 대비 각각 9.7배, 8.4배 증가해 7위, 10위를 기록했다.


5일 이상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전체 예약의 절반을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위메프투어 예약 고객 가운데 가장 많은 수가 4박 5일 일정을 예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올 여름(7~8월 출발) 선호 여정 1위였던 4일에 비해 하루가 늘었다. 예약 비중은 5일(24.5%), 4일(16.7%), 6일(14.1%), 7일(6.3%), 9일(5.2%) 순이다.


한편 일본을 찾는 여행객은 급격하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인기 여행지 1순위였던 오사카는 예약자 수가 86% 하락했다. 지난해 10위권 안에 4곳이나 포함됐던 일본 여행지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위메프투어 나선규 항공파트장은 “연말에 남은 연차를 모두 사용하고 휴식을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겨울휴가 역시 멀리 떠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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