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라면, 할랄 K푸드 꿈꾼다...아시아 수출 확대

산업 / 김자혜 / 2019-11-25 17:20:41
신세계푸드 ‘대박라면’ 말레이시아 누적 판매량 500만개 돌파
중국서도 10만개 팔려…싱가포르, 대만, 태국, 부탄 등 수출확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말레이시아 인이 신세계푸드의 대박라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에서 해외 관광객이 대박라면을 고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아시아 지역 소비자 공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에서 대박라면을 판매 중이다. [사진=신세계푸드]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신세계푸드의 대박라면이 인기를 모으며 아시아 판로 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글로벌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말까지 ‘고스트 페퍼’ 20만개, ‘하바네로’ 2종 40만개 등 총 60만개의 ‘대박라면’이 말레이시아에서 더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말레이시아에서 ‘대박라면’의 인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독점판매 중인 ‘하바네로’ 2종의 판매처를 내년부터 자이언트(Giant), 이온(Aeon) 등 현지 대형마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인기로 아시아 국가 입지도 넓어질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광군제의 인기에 힘입어 12월초에 맞춰 추가물량 20만개를 중국으로 선적키로 했다. 또 싱가포르는 12월 ‘고스트 페퍼’ 6만개와 ‘하바네로’ 2종 14만개 등 20만개를 추가로 수출한다.


대만에는 지난 6월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5만개를 수출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하바네로’ 2종의 수출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태국은 11월부터 ‘고스트 페퍼’ 10만개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며, 부탄에는 12월 4만개를 추가로 수출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SNS에서 대박라면에 대한 관심과 맛에 대한 호평이 확산되며 수출국도 늘고 있다”며 “국가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2017년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MAMEE DOUBLE DECKER)와 현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SHINSEGAE MAMEE)를 설립하고 동남아 할랄푸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할랄시장 안착을 위한 첫 제품으로 ‘대박라면’을 육성한 후 스낵, 소스 등 다양한 한국식할랄푸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할랄 시장을 개척해 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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