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돌아온 딸기...이른 프로모션에 유통업계 '방긋'

산업 / 김자혜 / 2019-11-22 17:56:55
첫 출하 2주 빨라...딸기샌드위치·설향 품종 매출성장도 기대
▲CU, GS25, 세븐일레븐의 딸기샌드위치. [사진=각 사 취합]
▲CU, GS25, 세븐일레븐의 딸기샌드위치. [사진=각 사 취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평소 9월~11월 중 첫 출하가 많지 않았던 딸기가 올해 역대급으로 빨리 돌아왔다. 이달 초부터 농가에서 딸기 첫 출하가 이어지자,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상품을 한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2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효자상품 딸기샌드위치를 예년대비 빠른 일자에 출시한다.


편의점 CU는 이달 26일에 딸기샌드위치 2종을, GS25는 예년보다 2주 빠른 12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 브랜드별로 보면 GS25는 지난해 딸기샌드위치 350만개를 팔아치웠고 세븐일레븐은 전년대비 40.7%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CU의 경우 지난 12월부터 시즌종료기간인 올해 3월까지 딸기 샌드위치, 오믈렛, 미니케이크 등 딸기 관련 상품 누적판매량이 420만 개를 넘어섰다. 당시 관련 상품에 사용된 딸기 량은 300만 톤에 달했다.


GS25는 올 시즌 딸기샌드위치 판매량이 450만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이달 27일까지 출하를 시작한 겨울 딸기 500g을 판매한다. 11월 출하를 시작한 딸기는 현재 평년 대비 시세가 10% 가량 높다.


이에 농가들과 사전 기획으로 물량을 확보해 평년보다 약 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편의점 CU 역시 이달 둘째 주에 첫 수확된 설향 딸기를 선보였다.


설향딸기는 논산, 산청 등 딸기주요산지에서 수확됐는데 국내 생산딸기의 84%를 차지하는 대표적 품종이다.


이지영 GS리테일 샌드위치 담당 MD는 “GS25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딸기샌드위치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편의점 대표 샌드위치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새로운 상품개발의 성공이 딸기 농가의 소득 증대로까지 이어지게 한 창조적인 상생 사례”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김민규 신선식품팀장은 “고객들이 올 겨울 첫 딸기를 가까운 CU에서 만날 수 있도록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업계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출시하게 됐다”며 “CU는 이번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설향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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