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정원 카페·플랜테리어'로 5060세대 유혹

산업 / 김자혜 / 2019-11-24 19:29:13
미아점 ‘식물호텔’...가지치기, 분갈이까지 전문가가 개별관리
시니어 매출 전년대비 15% 증가…연계 구매 효과 탁월
▲롯데백화점 미아점에 입점한 식물호텔 전경.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미아점에 입점한 식물호텔 전경. [사진=롯데쇼핑]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정원 테마 카페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의 중심에는 5060시니어 세대가 있는데, 이들을 겨냥한 식물 전용 돌봄 코너를 입점해 매출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6월 식물 전용 호텔이 백화점에 입점하고 시니어 고객을 쇼핑 공간에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식물 호텔이 입점한 후 3개월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 1층의 시니어 고객 매출이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텔을 이용한 시니어 고객 중 55%가 백화점에서 의류, 명품 등을 추가 구매할 정도로 연계 구매 효과도 높았다.?


식물호텔은 무료로 식물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 시설이다.?


식물 전문가인 ‘플랜트 매니저’가 상주하며, 자연 채광 전구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 반려식물에 수분과 영양제를 공급한다.


식물은 최대 한달 간 장기 보관도 가능하며, 가지치기, 분갈이도 가능하다.


여기에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원 콘셉트 카페도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에 입점한 ‘그리니쉬’와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안산점의 ‘소공원카페’는 간단한 다과와 식물을 판매하는 ‘플랜테리어 카페’다.


플랜테리어 카페는 최근 5개월간 평균 7천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특히, 최근 3개월간 카페 방문 고객 중 50대 이상 고객 구성비가 44%나 돼 입점 점포 평균보다 10%이상 높았다.


이처럼 식물을 활용한 매장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인 ‘플랜테리어(Plant+Interior)’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또한 정서 안정과 갱년기 우울증 개선 효과가 있어 시니어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 문화센터 플랜테리어 강좌 수강생의 65% 이상이 5060세대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강석훈 팀장은 “반려식물 호텔과 플랜테리어 카페는 사람과 식물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특히, 반려식물을 많이 키우는 연령대인 5060 시니어 고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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