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 명예회장,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산업 / 김자혜 / 2019-08-26 16:34:43
숙명여대 "정도경영·인재육성 통해 국가경제와 교육 발전 기여 공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답례사를 하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답례사를 하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최근 퇴임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숙명여대로부터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6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재철 명예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명예회장은 창업 10주년이던 1979년 사재를 출연해 교육재단인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이후 40년 간 장학사업, 연구비지원, 교육발전기금지원 등 약 420억 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동원육영재단은 2001년부터 10년 동안 동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후원하며 공부하는 축구꿈나무를 육성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들에 그림책을 나눠주는 ‘동원 책꾸러기’ 운영을 통해 11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130만여 권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인교육 프로그램 ‘라이프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숙명여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대학에서 이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 명예회장은 “젊은 시절 원양어선을 타고 전세계를 다니며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제 기업 경영일선에서는 은퇴했지만, 평생의 숙제로 삼아온 인재육성에는 더 큰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 국가와 국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숙명여대는 “김 명예회장은 성실한 기업 활동과 정도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등 남다른 교육철학을 보여줬다”며 “우리나라 경제, 산업, 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4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5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