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33.3% 감소...화장품 실적 영향

산업 / 김자혜 / 2019-11-12 17:16:34
화장품 실적회복 목적 중국 온라인공략...광군제 매출 효과 거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애경산업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3% 가량 줄었다. 화장품 판매 실적 감소가 영향이 컸다.


12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71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33.3% 줄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41.1% 감소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애경산업 매출액 5073억원, 영업이익 440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33.0%, 37.1%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화장품사업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366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1.2%, 43.3% 감소했다.


이처럼 화장품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 및 브랜드 투자 때문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반해 생활용품사업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707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5.2%, 42.4% 성장했다.


올해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을 출시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 채널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로 견실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한편 애경산업은 중국화장품시장을 공략하며 오는 4분기 하락한 실적의 반등을 꾀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광군제를 맞아 열린 '티몰 국제 애경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 하루새 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광군제 매출만 지난해 대비 371% 성장했다.


이에 앞서 중국시장에서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가 중국 ‘티몰(TMALL)’ 내 BB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티몰 글로벌’(TMALL GLOBAL)과의 MOU 체결 등의 효과로 중국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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