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남미, 신 보호주의 넘을 대안”

산업 / 이경화 / 2017-04-09 14:58:35
“FTA 등 적극적 현지 시장 공략”


▲ 한·중남미 FTA 체결 현황. <자료=코트라>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미국·중국에서 시작된 신보호주의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는 가운데 역내 통합과 대외개방을 동시에 추진 중인 중남미가 시장다변화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는 9일 발간한 ‘신통상시대 중남미 주요국의 다각화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남미 환경을 시장친화적 정부 교체와 정책 변화, 트럼프 정부와 보호무역주의의 영향권으로 해석했다.


중남미는 내수 중심의 폐쇄 경제였던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국가를 중심으로 최근 시장 친화적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 아르헨티나, 2016년 브라질에서 우파 성향 대통령이 등장해 교역·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중남미의 경제는 올해 플러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트럼프 보호무역주의는 대미의존도가 높은 멕시코를 중심으로 단기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남미 역내 통합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대외 협력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트라는 중남미와의 협력방안으로 FTA(자유무역협정) 확대 대비, 현지 투자, 인프라 개발수요 증가와 국제기구 활용, 현지에 진출한 중국·스페인 기업 활용 등을 제시했다. 한·멕시코, 한·메르코수르 FTA가 상당한 협상 진전을 보이고 있고 한·칠레 FTA 재협상이 개시되는 등 자유무역확대는 우리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기술력이 높은 아시아 기업의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코트라는 오는 5월 라틴 위크(자동차부품, 전자상거래 등), 메르코수르 후속사절단 사업을 통해 중남미 수출다변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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