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시각장애인의 지식 불평등 문제 공감하다

산업 / 최봉석 / 2019-11-11 14:09:11

NHN,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 #3 ‘점자 도서 만들기’ 실시
‘헌혈버스 타기’, ‘입지 않는 옷 나누기’ 이어 세 번째 프로그램 ‘점자 도서 만들기’ 진행
열흘간 360여명의 임직원이 ‘점자 도서 만들기’에 자발적 참여
책 16권 분량의 입력파일과 사용된 도서, 직접 만든 점자 동화책 14권 기부


NHN(대표 정우진)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NHN)
NHN(대표 정우진)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NHN)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틀액션은 ‘작은 움직임이 큰 기쁨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NHN만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4월 ‘헌혈버스 타기’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7월에는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두 차례 프로그램에 총 34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NHN은 리틀액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 달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실시했다.


점자책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사람들의 상시 동참이 절실하며, 보급률이 극히 낮아 국내 25만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원하는 책을 제때 읽지 못하고 있다. NHN은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점자 도서 만들기’는 임직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점자책 만들기에 참여하고 ▲도서를 타이핑한 입력파일 ▲사용된 도서 ▲직접 만든 점자 동화책을 한국점자도서관, 경기 북부 시각장애인도서관,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4가지다. 사옥 로비에 설치된 컴퓨터에 책 3페이지 분량의 글자를 입력하는 ‘오고가며 타이핑(5min)’, 회의실에서 책 10페이지를 입력하는 ‘짬내서 타이핑(20min)’, 원하는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책 100페이지를 입력하는 ‘가족과 함께 타이핑(300min)’, 별도의 클래스에서 글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점자 인쇄기로 출력해 동화책을 직접 만드는 ‘점자 동화책 만들기(120min)’로 구성해 임직원이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NHN(대표 정우진)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NHN)
NHN(대표 정우진)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NHN)

NHN에 따르면 열흘간 약 360명의 이 회사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 16권 분량의 입력파일과 14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NHN은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점자 도서 형태의 ‘액션배지(action badge)’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한 10명에게는 무선 키보드를 선물하며 나눔 동참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자 동화책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한 NHN 법무1팀 김혜영 선임은 “비교적 글자 수가 적은 동화책임에도 전문 도구를 이용해 점자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우리의 꾸준한 관심과 나눔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겠다고 느꼈다”며 “읽을 책이 없어서 못 읽는다는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위해 앞으로도 나부터 작은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NHN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의 지식 불평등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리틀액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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