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내년 성장률 2.1% 안팎 소폭회복 전망”

산업 / 문혜원 / 2019-11-11 10:56:02
[사진 = 증권가]
[사진 = 증권가]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증권업계는 대체로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약간 상승해 2%를 간신히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한 8개 증권사가 예상한 내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평균치는 2.1%로 집계됐다.


이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신한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으로, 양사는 내년 성장률이 2.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KTB투자증권이 각각 2.2%, 교보증권이 2.1%를 예상했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2.0%를 전망했고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이라는 가장 비관적인 예상을 내놓았다.


내년 경제를 상대적으로 밝게 본 곳은 ▲ 미중 무역분쟁 타결 또는 봉합 가능성 ▲ 세계적인 확장적 통화·재정정책 공조 흐름 ▲ 정부의 적극적 재정 투입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 등에 주목했다.


반면 경제 침체에 무게를 둔 증권사들은 ▲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전망 ▲ 한국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장기 저성장 국면 진입 ▲ 재정정책 효과의 한계 등을 성장 회복의 걸림돌로 꼽았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가 각각 2.0%, 2.1%, 내년이 2.2%, 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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