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농·수·신협과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들이 연간 2조 원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1년 만에 약 17% 늘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호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조95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6년보다 3007억 원, 16.8% 증가했다.
예금·대출 등 금융 영업에 해당하는 신용사업 부문의 순이익은 3조5987억 원으로 2016년보다 4465억 원, 14.2% 늘었다.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이자이익이 9017억 원(9.6%) 증가,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액 증가분(2964억 원)을 메우고도 남은 것이다.
상호금융의 순이익은 2010년 1조9896억 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조합 수는 지난해 말 2256개다. 부실조합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대비 5개 줄었다. 조합원은 2778만 명으로 47만 명 증가했다.
총여신이 321조3000억 원으로 31조8000억 원(11%) 늘었고, 부채 등 총수신은 400조6000억 원으로 33조5000억 원(9.1%) 늘었다.
대출 연체율은 1.18%로 2016년 말(1.24%)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2%로 0.06%포인트 낮아졌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순자본비율은 7.8%로 전년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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