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청년창업 전문 보육공간 '마포청년혁신타운' 조성

산업 / 김사선 / 2018-08-08 16:02:50
300개 기업에 금융·컨설팅 원스톱 지원

[토요경제=김사선 기자]혁신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으나, 창업경험과 자금조달 노하우등이 부족한 청년창업가를 위한 종합 보육공간인 '마포 청년혁신타운'이 조성된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 은 서울 마포 옛 신용보증기금 사옥을 리모델링 해 오는 2020년 300개 청년 창업기업에게 제공하는 ‘마포 청년 혁신 타운 세부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약 1만평에 달하는 규모의 '마포 청년혁신타운'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청년 창업기업 전문 보육공간'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청년 혁신창업 확산을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다.


정부는 마포 청년혁신타운을 강남 테헤란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밀도높은 창업 생태계(startup ecosystem)가 구축된 한국의 '혁신창업 트라이앵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관기관 연계를 강화하고자 신촌(대학)-마포(창업공간)-여의도(금융사)간 혁신창업 삼각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인근 대학에 창업 강의를 개설하고 핀테크 지원센터는 본점을 이 건물로 옮기기로 했다. 핀테크랩(서울시)과 협업도 강화해 혁신타운을 핀테크 산업 허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강남 테헤란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와 창업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구상하고 있다.


마포 청년혁신타운 세부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은행권 사회공헌사업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인 '청년창업재단(D.CAMP)'에 마련될 전담조직이 혁신타운 관리를 총괄한다. 전담조직 인력은 청년창업재단 인력 외에 산업은행과 신보, 한국성장금융, 기업은행, 창업진흥원 등의 파견 인력으로 구성된다.


또 청년혁신타운 관리‧운영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결정하고, 기관간 긴밀한 협업을 위해 전담조직에 운영위원회를 설치한다. 운영위원회는 청년혁신타운 운영기준 수립, 예산 편성‧집행, 입주기관 선정방식 등 주요 업무를 논의한다.


운영은 혁신타운 입주기관으로 지정된 엑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등 10개 내외의 민간운영사와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맡을 예정이다.


창업공간은 입주기업으로 선발된 300개 청년기업에게 할당된다. 이들에게는 최장 3년 동안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금융, 네트워크, 교육, 컨설팅, 해외진출 등 모든 분야가 패키지로 지원된다.


입주기업 자격은 원칙적으로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한정된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이나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등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민간운영사(AC 및 VC)가 자체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입주기업에게는 산업은행의 '창업지원 우대자금'과 같이 정책금융기관들이 기존에 운영중인 창업기업 우대상품이 각 성장단계별로 지원될 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계한 '청년혁신타운 전용 금융상품'도 마련된다.


또 최우수 입주기업을 선정해 대규모 투·융자를 통해 유망기업의 성장을 전폭 지원하는 '유니콘 프로젝트'도 실시할 방침이다.


혁신타운 건물은 개방공간과 창업기업 입주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11~19층을 창업기업 전용입주공간으로 두고 1~10층은 강의실이나 세미나실, 체험·제작 등 공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달 안에 혁신타운 공간 구성을 확정하고 내년 4분기 중에 건물을 개방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전체 개방 시점은 2020년 5월이다.


금융위 손주형 산업금융과장은 "핀테크, AI·블록체인 등 4차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해 청년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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