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이준혁 기자] 충북지역 토지 중에 외국인과 외국법인의 소유권으로 된 면적이 증가세를 보여 최근 여의도보다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외국인이나 외국법인이 취득한 토지는 1011만7000여 ㎡(1229건)로 여의도 면적(840만㎡)의 1.2배에 달한다. 이 면적은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할 때 토지취득 총 금액은 4479억원이다.
충북 땅을 소유한 외국인 가운데 교포가 57.9%(585만㎡)로 가장 많았고 합작법인 18.9%(191만㎡), 순수 외국인 12.5%(127만㎡), 외국법인 10.7%(108만㎡) 등이 뒤를 이었다.
취득한 용도별로는 공장용(21.8%), 상업용(2.2%), 주거용(2.0%), 레저용(0.2%) 등 활용목적이 뚜렷한 토지는 26.2%에 불과했고 나머지 73.8%는 '장기보유' 등으로 분석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을 비롯한 미주지역 71.7%로 가장 높았고 다음 유럽 14.0%, 일본 6.3%, 중국 등 아시아 6.5%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주지역 해외교포들은 주로 장기보유 목적으로 토지를 취득하고 아시아권 외국인은 주거용지를 취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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