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2년 만에' 총파업 돌입하나

산업 / 김자혜 / 2018-08-08 16:10:55
금융노조, 7일 33개지부 10만 조합원 대상 파업투쟁 찬반투표 진행
'2016. 9·23 은행총파업' 장면 <사진=토요경제 DB>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금융노조가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 2년 만에 총파업이 일어날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33개 지부 10만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투쟁 찬반 투표를 진행중이다.


금융노조는 이날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합원들에게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의사와 가결 시 쟁의행위 시기, 방법을 집행부에 위임할 것인지를 확인한다.


투표에서 과반수가 쟁의행위에 찬성하면 금융노조는 다음 달 중 총파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가 오후 6시에 마무리돼 오후 늦게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찬반투표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3차 조정회의 결과 최종조정을 결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금융노조는 소속 33개 사업장과 노동시간 단축, 채용확대, 정년·임금피크제도 개선, 양극화 해소, 국채금융기관 자율교섭, 노동이사 선임 등 총 5개 분야에서 53개 항목에 대한 안건을 제출했다.


그러나 실무자·임원급·대대표·대표단 교섭 등 총 25차례 교섭이 열렸음에도 사용자 측과 금융노조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찬반 투표 가결로 다음달 파업이 확정되면 금융노조는 2016년 이후, 2년 만에 총파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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