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 ‘마곡’ 분양 본격화

산업1 / 김세헌 / 2013-09-16 11:39:22
마곡산업단지 3차분양 18곳 신청 ‘청신호’

▲ 마곡지구 조감도.

[토요경제=김세헌 기자] 마곡산업단지(강서구 마곡동 소재)에 대한 제3차 일반분양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8개의 기업과 기관이 총 9만5387㎡의 부지에 대해 입주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산업단지는 우선공급과 제1, 2차 일반분양을 통해 LG컨소시엄 등 18개 기업군(36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입주계약 면적은 22만6069㎡로 전체 산업시설용지(730,887㎡) 대비 약 31% 이며, 협의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협의 진행 중인 기업과 이번에 접수된 기업이 모두 협의대상자로 선정돼 입주계약을 체결한다면 총 계약면적 비율은 52.3%에 달하게 된다.

기존 우선공급 시 분양을 받았던 LG와 코오롱 컨소시엄은 이번 일반 분양에서 각각 4만2526㎡와 6773㎡의 필지를 추가로 신청했다.

LG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 LG실트론, LG생활건강, 서브원, LG CNS 5개 업체가 새롭게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코오롱컨소시엄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3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질병 진단시약 제조업체로 동남아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이번 분양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섬유, 산업자재, 미생물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시험분석, 품질검사, 품질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9900㎡면적의 필지에 연구시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 마곡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협의대상자와 선정‧입주계약 체결

마곡정책심의위원회는 이달 중 심의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과 기관은 서울시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주신청을 한 기업과 기관이 협의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재무안전성, 클러스터 적합성, 재원조달 계획 등을 평가받아 총 1000점 중 600점 이상을 획득하고, 핵심요소에 대한 최종적인 적정성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동일 필지에 2개 기업 이상이 입주신청을 한 경우에는 평가에서 최고점을 얻은 기업이 해당필지의 협의대상자로 선정되며, 2순위 자는 서울시로부터 대체 부지를 제의받고, 그에 대해 수용하는 경우 협의대상자로 선정된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이번 분양에는 국내기업 외에도 외국기업, 시험연구원 등 다양한 첨단기업 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마곡 산업단지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정하고 엄밀한 심사를 통하여 세계적인 융·복합 R&D산업단지 콘셉트에 걸맞은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원에 위치한 마곡산업단지는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가 관통하고 공항과의 탁월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지식산업 혁신기지’로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14년 말 기반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 마곡지구 2854세대 내년 5월말부터 입주

이와 함께 서울시 SH공사는 마곡지구 1~7단지와 14~15단지 분양아파트에 대해 지난달 30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9일부터 특별분양 청약접수, 27일부터는 1순위 일반분양 청약을 접수한다.

지난 5월31일 개정된 주택공급에관한규칙에 따라 85㎡초과 일반공급의 경우 동일순위 경쟁 시 적용됐던 가점제가 폐지되고 공급물량 전부를 추첨제만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2주택 이상자도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분양을 비롯해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특별분양의 경우 동일순위 내 경쟁이 있으면 당해지역(서울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지만, 다자녀 특별분양의 경우는 관련법령에 의거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 포함)에 각 50%씩 배분해 공급한다.

노약자와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해 최초 계약자 본인 또는 가족 중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한 대상자(만65세이상 휠체어 사용 노인, 3급이상지체·뇌병변장애인 등)가 있을 경우 신청자에 한해 현관 마루굽틀 경사로, 주방 좌식싱크대, 공용욕실 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므로 희망자는 계약 시 신청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관련법규에 의거, 84㎡이상 세대 중 주방형 붙박이 가전제품인 식기세척기와 전기오븐에 대해서는 계약자가 계약 시 선택(분양가격과는 별도로 가격 부과)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즉시 생산·제작되므로 신청 후 취소나 변경은 불가능하다.


◇ 마곡역 이용해 현장 견본주택 방문 가능

85㎡이하 청약접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여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로 인정된다. 다만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5년 이상의 기간 무주택세대주로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한 자중 저축 총액이 많은 자가 우선하게 된다.

85㎡초과 청약접수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인자 또는 만20세 미만인 세대주로서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신청주택 규모에 따른 지역별 청약예금 이상의 금액을 예치한 자의 경우 1순위로 인정된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철거민, 전용 85㎡ 이하 유공자, 다문화가정 등 기관추천 특별분양 및 85㎡ 초과 특별분양 대상자는 공사방문 청약만 가능)으로 하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청약이 가능하다.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국민은행 입주자저축 가입자) 또는 금융결제원 (국민은행 외 입주자저축 가입자)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분양주택 모집공고문과 전자 팸플릿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게재하며, 특별‧일반분양 당첨자의 동·호수 배정 발표는 오는 10월11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당첨자 계약기간은 오는 11월5일~11일까지이며, 입주는 내년 5월말부터 단지별로 예정돼 있다.

이번 분양되는 지구의 전매제한기간은 최초로 주택분양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1년이나, 관련규정에 따라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한 때에는 그 기간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된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이용해 현장 견본주택에 방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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