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교수와 여제자’, 공연 도중 실제 정사?

문화·라이프 / 최양수 / 2012-01-04 10:47:49
실제 정사 나눴다는 소문에 출연진·극단 곤욕
▲ 연극배우 이유린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성인관객들이 몰리며 이상열기를 일으키고 있는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 2’가 괴소문에 휩싸였다.

이 공연에서 교수의 아내로 출연 중인 이유린이 연기 도중 실제 정사를 나눴다는 소문에 퍼지고 있다.

4일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전날 서울 대학로 챔프예술극장 ‘교수와 여제자 2’의 공연 도중 이유린은 극중 남편인 교수 남상백과의 베드신을 연기하면서 실제로 남상백의 팬티를 벗겨버렸다.

예술집단 참에서는 “본래는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장면 이었다”고 말하며 “이유린이 남상백의 팬티를 벗기고 그의 신체일부를 애무해버려 관객들이 기겁을 했다”고 밝혔다.

이유린은 “작품에 몰입하다 보니 내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남상백 선배에게 호되게 혼났다”고 말했다.

남상백도 “갑자기 팬티를 내리고 애무하는데 제지도 못하겠고, 죽는 줄 알았다”며 “억지로 멈추게 했기에 망정이지 계속 그냥 놔뒀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밝혔다.

이유린은 2010년 말 SBS E!TV ‘철퍼덕 하우스’ 시즌2 ‘더 퀸’에서 ‘식신녀’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18세에 에로배우가 되겠다며 무작정 집을 나왔고 2007년 누드모델로 데뷔, 성인영화 배우와 모델로 활약했다.

예술집단 참은 “남상백은 이유린과 실제 정사를 나눴다는 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루머가 퍼지면서 우리 연극에 대해 공연 금지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는 소식도 들었다”고 밝히며 괴소문 진화에 힘쓰고 있다.

‘교수와 여제자 2’는 대학로 성인연극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이 공연은 남자주인공 ‘임포민 교수’의 성기능 회복 과정을 다룬다.

발기부전증에 시달리며 성기능 장애가 있는 대학 교수를 여제자가 섹스테라피(Sex therapy)를 통해 치유해준다는 내용이다.

극 중에서 이 ‘섹스 테라피’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적나라하다.

주고받는 대사는 노골적이고, 여배우는 전라상태다.

이 공연은 중·장년 부부의 성적인 문제를 다뤄 남성들이 말 못하는 고충을 부인과 고민하고, 대화와 사랑을 통해 성기능을 회복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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