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사선 기자]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천24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21억5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7월 한 달 동안 유로-달러와 파운드-달러 환율은 각각 1.3%와 0.5%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0.4% 내렸다.
작년 말 기준 외환보유액에서 달러를 제외한 기타통화 비중은 31.9% 수준이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3천749억1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70억 달러가 늘어, 93.2%에 비중에 해당했다.
예치금은 172억7000만 달러로 51억5000만 달러가 줄었다. 4.3% 비중이다.
그 외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5억5000만 달러(0.9%), IMF 포지션 19억2000만 달러(0.5%), 금 47억9000만 달러(1.2%)도 있다.
IMF 포지션은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는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다.
6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3조1천121억 달러)과 일본(1조2천587억), 스위스(8천5억), 사우디아라비아(5천64억)와 대만(4천571억), 러시아(4천567억), 홍콩(4천319억), 인도(4천3억 달러)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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