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신사업 진출 본격화

산업 / 최정우 / 2019-08-26 11:04:51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과 포괄적 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장비임대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연내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협력 가동
△베트남 CC1 부사장 응위엔 득 융(Nguyen Duc Dung, 위 사진왼쪽), 대우건설 신사업추진본부장 김창환 전무(위 사진 오른쪽)가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베트남 CC1 부사장 응위엔 득 융(Nguyen Duc Dung, 위 사진왼쪽)과 대우건설 신사업추진본부장 김창환 전무(위 사진 오른쪽)가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토요경제=최정우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대표적인 종합건설회사 CC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CC1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인프라, 부동산, 오일&가스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건설공사에 대한 공동 참여를 통해 신규 수주와 사업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CC1(Construction Company No.1)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 종합건설회사로 40년 이상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토목·건축 시공, 부동산 개발, 건설자재 수입, 신재생에너지 등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과 CC1은 지난해 12월 19일 베트남 건설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장비임대사업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해 호치민 CC1 본사에서 장비임대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연내 설립될 예정이며 향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에 지난 20여년간 공들여왔으며 하노이 북서쪽에 짓는 초대형 신도시 ‘스타레이크 시티’의 성공을 기반으로 베트남 사업이 안정궤도에 올랐다. CC1과의 협력을 통해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베트남을 중요 사업기지로 삼아 신사업 분야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과의 포괄적 사업협력 업무협약은 지난해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하나”라며 “이 밖에도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신사업 개발, 지분투자 등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4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5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