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간부, 회의 중 부하직원에게 BB탄 쏴…징계는 '솜방망이'

산업 / 정동진 / 2018-08-02 17:24:15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삼성전자 간부가 회의 도중 부하 직원에게 BB탄 총을 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를 내렸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더. 특히 이 간부가 회사 고위직 임원을 지낸 자제로 알려지면서 ‘감싸기’ 의혹마저 불거지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 부장은 회의 도중에 부하직원 B 씨의 평소 업무 태도를 문제 삼아 BB탄을 총을 쐈다. 이후 회사 자체 조사 결과 피해 사실을 확인했으며, A 부장의 사과를 B 씨가 받아들이면서 A 부장은 '경고' 조치, B 씨는 부서를 이동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익명 커뮤니티 앱에 A 부장의 아버지가 삼성전자 전직 고위 임원으로 밝혀지며,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불거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전에 벌어진 일이며, 경고 조치와 부서 이동으로 마무리가 된 상태다"라며 사고 축소에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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