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용객 줄자, 카드 사용액도 “뚝”...2분기 연속↓

산업 / 문혜원 / 2019-08-23 16:15:31
한은, ‘2019년 2분기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실적’발표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최근 들어 해외여행객 수요가 줄어들면서 신용·체크·직불카드 사용액도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앞서 22일 발표한 ‘2019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46억7000만달러로 전분기(46억8000만달러)에 비해 0.1% 감소됐다. 1분기(-3.3%)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이처럼 해외 거주사 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까닭은 출국자 수 자체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2분기 출국자 수는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한 전분기(786만명)에 비해 9.2% 감소한 714명을 기록했다.


장당 사용금액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1분기 274달러에서 2분기 269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베트남, 중국 등 여행비가 적게 들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34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3% 많아졌다. 반면 체크카드는 3.4% 줄어든 12억달러를, 직불카드는 0.9% 감소한 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 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실적은 25억98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0.6% 늘었다. 이는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감소했다가 증가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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