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파리·런던' 유럽시장 공략 강화?

산업 / 김자혜 / 2019-07-01 14:47:09
팝업스토어·클럽 파티 열어...유럽 내 맥주 매출 성장세에 박차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9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9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하이트진로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유럽 시장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2019(Corea Spirit 2019)’를 열고, 23일에는 영국에서 ‘한여름밤의 진로(A Midsummer Night’s Jinro)’ 클럽 파티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처럼 유럽시장 공략 강화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매출이 유럽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에서 자사 맥주 판매가 전년 대비 66.4%, 소주 판매가 50.3% 증가했다.


지난해 유럽시장 내 맥주 매출액은 272만 US달러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0.7% 성장했다. 소주 매출액은 129만 US달러로 연평균 28.3%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다.


이에 유럽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증가 추세인 소주와 과일리큐르에 붐업을 일으켜 시장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프랑스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릿 2019’에서 한국의 대표적 핑거푸드는 물론, 참이슬, 딸기에이슬, 하이트, 소맥 등을 시음할 수 있는 소주바를 마련했다. 딸기에이슬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프랑스에서 유명한 한국인 DJ ‘그레이스킴(Grace Kim)’의 디제잉 공연으로 파티 분위기를 극대화해 29일 하루에만 500명 이상이 방문했다.


런던에서는 지난달 23일 클럽 ‘더 피아노 웍스(The Piano Works)에서 ‘한여름밤의 진로(A Midsummer Night’s Jinro)’ 행사를 마쳤다.
이 날 행사에는 소주, 과일 리큐르 등 다양한 하이트진로 제품을 준비하고 소주 바에서 한국의 소맥 문화를 소개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바탕으로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주요 국가별 대도시 상권에 있는 한식당과 연계한 프로모션 및 시음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팝업스토어, 클럽 행사 등을 통해 한류, K-pop 문화와 더불어 유럽 현지인 대상의 영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유럽 현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유럽에서 맥주는 물론이고 소주, 과일리큐르 등 다양한 주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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