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한항공 직원 인사기록 '단톡방 유출'...수사 착수

산업 / 정동진 / 2018-08-01 10:28:47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아시아나항공 경영진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연합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함께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대한항공 직원의 개인정보가 담긴 인사기록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단톡방에 직원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인사기록이 올라왔다며 해당 게시물 작성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과 대한항공 직원연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단톡방에서 발생했다. 이 단톡방에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외에도 일부 대한항공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대한항공 소속 직원 유모씨의 인사기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정비)가볼까'라는 아이디를 쓰는 단톡방 참가자가 올린 게시물에는 유씨의 실명을 비롯해 생년월일, 사번, 부서, 직종, 인사발령 내용 등 인사기록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인물을 추적하는 한편 대한항공 내부 인사기록이 유출된 경위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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