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37)가 또 다시 코믹 연기로 돌아왔다. 지난 14일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촬영 현장에서 만난 그. 진지한 외모 때문에 코미디 영화보다 멜로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을 통해 성공했다.
"이왕이면 나하고 코드가 잘 맞고 역량을 더 발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또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 편안한 웃음을 주는 영화를 선호한다. 그래서 가끔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신중하게 다양한 장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 갖겠다."
이번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만사형통 해피 코미디' 장르다. 원작 '사랑방 손님와 어머니'에 위트를 더한 현대판으로 어리버리한 선수와 세상물정 모르는 엄마의 로맨스에 가교역할을 하던 옥희를 엄마의 라이벌로 등장시켰다.
극중 정준호는 흥신소 직원이지만 수의사를 가장해 두 모녀를 사로잡은 덕근 역을 맡았다.
"코미디 영화라고 보는 분들, 다소 실망할 것이다. 멜로가 강한 로맨틱 코미디다. 임영성 감독이 절제된 코미디를 간간히 주문했다.
억지웃음보다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웃음으로 색칠했다. 잔잔한 가족영화면서 간간히 웃음도 있고, 영화를 보면서 원작 생각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영화에는 드라마 '은실이' 이후 오랜만에 엄마 역을 맡은 김원희, 엄마와 사랑의 라이벌이 된 옥희 역의 고은아, 김원희를 짝사랑하는 마을청년 성칠 역의 임형준이 출연, 정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화는 올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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