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국내 보험산업 국민신뢰도 낮아"

산업 / 김사선 / 2018-09-20 16:02:07
즉시연금ㆍ암입원보험금 집단민원 제기 대표적 사례 꼽아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크다고 비판했다.


윤 금감원장은 이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보험산업 감독혁신 T/F 1차 회의’에서 “그간 우리 보험산업이 급속한 성장세를 견지하며 민영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나, 여전히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낮은 신뢰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학계, 법조계,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돈 ‘보험산업 감독혁신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번 혁신T/F를 통해 국내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고질적인 문제점과 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보험업무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하여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즉시연금과 암입원보험금 집단민원 제기는 우리 보험산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윤 원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판매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명확한 약관, 상품에 대한 부실한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에 대해서 그간의 관행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T/F 위원들에게 보험산업내 고질적인 문제점을 ‘소비자 시각’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그간 당연시 여겨왔던 관행을 혁파할 수 있는 진일보한 혁신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험산업 감독혁신 T/F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헌수 교수는 “소비자 민원․분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불만 유형 및 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나아가 보험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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