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순 사장 "협력사와 브랜드 파워 키우기에 목숨 건다 "

산업 / 김자혜 / 2019-06-30 18:07:10
협력사 대표들과 릴레이 ‘끝장 토론’...“목숨 건다”
신선·모바일 사업 등 새로운 변신에 동참 주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사진에서 왼쪽)이 지난 28일 협력사와 동반성장 파트너 간담회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사진에서 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8일 협력사와 동반성장 파트너 간담회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이 재도약을 위한 소통 확대에 나선다.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 사장은 28일부터 협력사 대표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했다. 임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유통은 파트너 산업이다. 상품이 반, 운영이 반”이라며 “저는 목숨을 걸고 협력사와 우리의 브랜드 파워를 함께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카테고리별 주요 협력사 대표를 소그룹으로 만나 장장 4시간 가량의 ‘끝장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신선식품 동반성장 파트너 간담회’에서는 9개 협력사 대표와 담당자가 만났다다. 주요 상품 품평과 함께 상품 개발, 매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임 사장은 “저는 목숨을 걸고 협력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주는 장을 만들 것이다”, “목숨을 걸고 신선식품을 지키겠다”, “데이터 경영에도 목숨을 걸고 있다” 등 목숨은 40회 이상 언급했다.


그는 “목숨을 운운하는 것은 2만4000명 식구들과 2000여 협력사, 7000여 몰 임대매장의 명운이 함께 걸린 절절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이들에 적극적으로 변화에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6개월 만에 16개 점포를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의 강점을 합친 스페셜로 전환해 운영 효율을 높인 데 이어 모바일 사업, 코너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데이터 경영, 신선혁명 등 새로운 변신에 대해 예고한 것이다.


이 가운데 “신선식품은 독한 근성을 갖추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어려운 일”이며 “한 번의 개선으로 끝나지 않고 매일 밥 먹듯 숨 쉬듯 쉬지 않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수많은 상품 카테고리 중에서도 신선식품 경쟁력이 미래 유통의 생사를 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경쟁에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임 사장은 “온라인 시장에서도 독창적인 유통 운영모델을 통해 홈플러스만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신선식품 품질과 운영의 경쟁력이 홈플러스 온라인 사업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혁신을 통해서도 협력사들을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사장은 끝으로 “유통업은 결코 혼자서 할 수 없고,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지속 불가능한 파트너 산업”이라며 “우리 모두가 신뢰와 집념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진정한 가치와 우수함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임사장은 앞으로도 매달 주요 카테고리별로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8일 참석한 신선식품 협력사는 돌코리아, 화랑영농조합법인, 청아랑영농조합법인, 청원생명, 동우농산, 진우상사, 늘푸른영어조합법인, 참푸드, 정다운 등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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