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홍성민 기자] 크라운베이커리가 25년 만에 사업을 접는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가맹점주들에게 ‘이달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가맹점에는 오는 28일까지만 빵을 공급할 예정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파리바케트나 뚜레쥬르 등 경쟁업체에 밀려 사업이 악화돼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빵집으로 1990년대 초·중반만 해도 800여 개에 매장을 갖고 있는 등 전성기를 누렸지만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경쟁업체의 공세와 경영 악화로 점점 시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크라운베이커리가 보낸 공문에는 “내외 경영여건이 악화해 지난해 12월 크라운제과와의 합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지만 사업을 정상화하지 못했다. 브랜드 신뢰도도 떨어졌고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중단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크라운베이커리 관계자는 “전체 가맹점주의 75%가 이달 말까지만 사업을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며 “현재 폐업과 관련해 나머지 가맹점주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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