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현대·기아차의 5월 글로벌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38만70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기의 36만6256대보다 5.7% 늘어난 것이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2.1% 증가한 6만1896대를 팔았다.
세단(2만4323대) 중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가 1만43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 6565대, 쏘나타는 554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개월 만에 다시 월 1만 대 판매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5월 해외 판매는 32만5121대로 6.4% 증가했다.
코나의 본격적인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기아차의 5월 국내외 판매량은 24만7176대로 9%의 증가율을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새 모델이 출시된 K9(1705대)과 K3(5024대)를 앞세워 8.1% 증가한 4만7046대를 기록했다.
K9은 역대 최다 월간 판매기록(2012년 6월 1703대)을 경신했으며, K3는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해외 판매는 9.2% 증가한 20만130대로 집계됐다.
기아차의 월간 해외 판매가 2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11월의 20만7973대 이후 6개월만이다.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즈파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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