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계좌 개설 633만명·수신 8조원 기록

산업 / 김자혜 / 2018-07-27 09:08:05
이용우·윤호영 대표 “고객에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할 것”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용우(맨왼쪽)·윤호영(맨 오른쪽)과 사외이사 7인이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카카오은행>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용우·윤호영)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1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데이 2018'을 가졌다.


27일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1년간 계좌를 개설한 고객수가 이달 22일 기준 63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고객 연령은 20~30대가 64.3%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는 23.0%, 50대는 11.5% 순으로 나타났다. 계좌 개설 시간은 일반 은행 영업시간 밖인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가 56%를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의 약 78%인 500만 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금융권 전체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 696만장의 71%에 해당한다.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캐릭터는 ‘라이언(Ryan)’으로, 49.1%였다.


7월 중순 현재 카카오뱅크의 수신(예·적금) 금액은 8조 6300억 원이다. 상품별로는 정기예금이 50.0%, 보통예금이 29.1%, 자유적금이 20.9%로 구성돼 있다.


올해 6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26주 적금은 출시 20일 만에 신규 계좌개설 수가 30만좌를 돌파했다. '26주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가운데 하나를 첫 주 납입금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적금을 하는 서비스다.


여신(대출)은 현재 대출잔액기준 7조원이다. 상품별로는 마이너스통장이 48.0%, 신용대출 43.7%,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비상금대출이 각각 4.3%와 4.0%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대출은 6월말 현재 잔액 기준 1조3,400억 원으로 6월말 총여신 실행 기준금액 대비 21%, 대출 건수로는 38%를 차지했다.


올해 1월에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누적 약정금액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은행 영업 시간 외 시간대에 서류를 제출한 고객 비중은 47%, 대출 약정을 체결한 고객은 67%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으로, 주말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한 편리함과 1분이면 가능한 사전 한도•금리 조회, 사진촬영으로 서류제출이 가능한 간편함 등이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했다.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은 81%를 기록했다.


해외송금 건수는 21만 건을 넘어섰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 37.3%, 유로 23.1%, 캐나다달러 10.9% 순이다.


카카오뱅크는 빠른 의사결정과 주주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1년 동안 2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현재 총 납입자본금은 1조3000억 원이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은행업 예비인가 이후부터 현재까지 고객들에게 모바일에서 완결된 고객 중심적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은행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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