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첫 태풍 '오마이스' 발생…"우리나라 영향 없어"

산업 / 토요경제 / 2010-03-25 09:49:52
올 해 첫 태풍이 지난 24일 밤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13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올 해 제1호 태풍인 '오마이스'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주위를 어슬렁거린다'는 뜻을 갖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25일 새벽 3시 현재 중심 최저기압 998hPa의 소형으로 중심 부근에서 초속 18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22㎞로 진행하고 있다.

이 태풍은 이후 방향을 북쪽으로 전향하면서 마닐라 동쪽 해상을 통과한 뒤 북동쪽으로 진행, 28일 새벽께 마닐라 동북동 1110㎞ 인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마이스가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태풍 부근을 항해하거나 인근에서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지난 1971~2000년까지 30년 동안 연평균 26.7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첫 번째 태풍은 1~5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내 3월에 발생한 태풍은 지난 2005년 '로키(3월15일 오전 9시)'가 유일하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경우는 없다.

지난해 제1호 태풍은 5월3일 마닐라 동쪽 380㎞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구지라'로, 같은 달 8일 일본 도쿄 동남동 1120㎞인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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