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정부 방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대출금의 상환을 연장해주고, 이자도 깎아주는 등의 금융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군산 지역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의 상환을 연장해주고 금리도 최고 1% 포인트 감면해기로 했다. 또 인천신용보증재단에 20억 원을 출연, 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해주면 인천지역 한국GM 협력업체에 특례보증 대출도 해주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한국GM 군산공장과 협력업체에 6월 11일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상환 없이 연장해주고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유효담보가액 범위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신규 자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근로자, 휴직자, 퇴직근로자 등이 예·적금을 중도 해지할 경우에도 약정된 이자를 주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협력업체에 기존 대출금의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하고, 분할 상환금은 6개월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기존 대출금의 기한을 연장, 대환·재대출해주고, 분할 상환금을 6개월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기존 대출금의 기한을 연장하거나 1년 동안 할부 상환금 납입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한국GM 협력업체 특별상담 태스크포스를 구성, "협력업체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해주기 위해 금융 상담과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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