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12월말 결산 상장기업의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규모가 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말 결산 상장기업 중 1094개사가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배당금 규모는 모두 22조67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배당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46개사가 21조3080억 원을 배당, 전년보다 기업 수는 20개, 금액은 1조833억 원(5.4%)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48개사가 1조3718억 원을 배당, 42개사, 1600억 원(13.2%) 증가했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1천76개사로 전년보다 57개사가 증가했고, 배당금은 8조9577억 원으로 1.9%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7852억 원으로 1.6%, 코스닥시장은 1725억 원으로 19.5% 증가했다.
전체 배당금 규모가 5.8% 늘어나는 바람에 외국인 주주에 대한 배당금 비율은 39.5%로 전년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1조7786억 원이었고 KB금융지주 5437억 원, 신한금융지주 4774억 원 등의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조7486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에 대한 배당금 가운데 41.8%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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