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경제 위기지역 살리기’팔 걷어 부쳤다

산업 / 문혜원 / 2019-06-28 14:45:28
총 1천억 규모 무담보 무이자 대출 지원
위기 지역 가정 자녀 대상 장학금 3억 원 전달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군산지역 신협 임직원 300여 명이 28일 군산시 신영동 소재 군산공설시장에서 군산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신협이 함께 하겠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군산지역 신협 임직원 300여 명이 28일 군산시 신영동 소재 군산공설시장에서 군산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신협이 함께 하겠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신협이 고용·산업위기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협중앙회는 대규모 실직과 폐업 등 고용 및 산업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거제 지역의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신협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특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은 먼저 경기 침체로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실직 가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상품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로 1인당 최고 1천만 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한다.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은 금리 4%의 대출상품이지만 위기지역의 조합원들을 위해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조합원이 부담할 대출이자는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로 이뤄진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전액 지원하게 된다.


두 번째로 경제 위기 가정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전달한다.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20개 조합 조합원(지역민 포함) 가정의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회원 조합의 추천을 받아 지급한다. 지원 규모는 총 3억원으로 고등학생에게 각 200만 원, 대학생에게 각 400만 원을 전달하며, 군산· 거제지역에서 약 120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거제 지역 20개 신협을 돕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침체된 지역경기로 인한 경영난 타개와 조합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총 250억원의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을 지원한다.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은 신협중앙회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조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조합의 여유자금을 실적상품으로 운용해 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대출수요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거제 지역의 신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을 비롯, 군산지역 신협임직원 300여 명은 군산 지역에 이러한 신협의 지원 사업을 적극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28일 군산 공설시장에서 장학금 전달식(공설시장 3층 강당)과 지역경제 살리기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군산지역 상인회를 비롯한 조합원과 지역민이 참석했으며, 군산지역 48명의 학생에게 총 1억 4천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가두 캠페인에 앞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실제 경제 위기지역인 군산을 와보니 체감경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며 “약자가 더욱 약한 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우리 신협의 소명이고 역할이기에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신협이 지역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협의 지원사업들이 어려운 서민 소상공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하고 “신협은 앞으로도‘평생 어부바’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서민금융협동조합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군산 지역 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이어 오는 7월 12일에는 거제 고현시장에서 거제·창원·진해 신협임직원 등 700여명이 지역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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