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우리은행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입사지원자들에게 자사 통장개설과 인터넷뱅킹 가입을 강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채용과정에서 을의 입장에 선 지원자를 상대로 고객확보 및 예금확보 놀음을 한 우리은행측에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실시한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자사 영업점을 방문, 통장을 개설하고 인터넷뱅킹에 가입토록 요구했다. 또 채용서류 중 자기소개서에 인터넷뱅킹 이용소감을 적는 항목도 있어, 사실상 지원자 전원에게 통장개설을 반 강제하다시피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원자들은 가뜩이나 취업난 속에 행여나 불이익이나 당하지 않을까 울며 겨자먹기로 은행측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의 이번 채용인원은 200명으로 신입사원 채용 경쟁률이 통상 100대 1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은행 측은 상당한 고객확보와 함께 예금확보까지 누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의 이같은 부당한 처사에 규정위반 여부를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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