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1y)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LPDDR4X(Low Power Double Data Rate 4X) 모바일 D램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세대 10나노급 8Gb DDR4 서버 D램을 양산한 지 8개월 만에 '16Gb LPDDR4X 모바일 D램 양산에 돌입한 것.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평택캠퍼스에서 D램 생산을 본격 시작해 수요 확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하게 됐다.
2세대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은 기존 20나노급 4Gb LPDDR3 2013년 4월에 양산된 모바일 D램보다 속도와 생산성이 2배 향상됐다.
또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1세대 10나노급 16Gb LPDDR4X와 동작속도(4,266Mb/s)는 동일하나 소비전력량이 10% 절감되어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특히 16Gb 칩 4개가 탑재된 8GB D램 패키지는 초당 34.1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1세대 대비 패키지의 두께가 20% 이상 감소되어 슬림한 모바일 기기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세원 전무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D램 라인업을 확대해 '초고속·고용량·초절전' 메모리 시장 트렌드를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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