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이른바 '통일펀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출시 4주년을 맞은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를 최근 재정비했다.
이 펀드는 인건비가 저렴한 경공업 등 정부지원책 관련주나 통일 때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와 지하자원 관련주에 주로 투자해 왔다.
하지만 수익률은 높아도 설정액이 좀처럼 늘지 않아 청산을 검토할 정도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남북 해빙 무드가 급물살을 타고 수익률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구매 문의가 이어지자 펀드를 재정비해 육성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도 대형주와 우량주에 투자하는 기존 '삼성마이베스트펀드'를 남북 경협 수혜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로 리모델링, 다음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은 통일 펀드 성격의 '하나UBS 그레이터코리아펀드'를 선보였다. 1999년 설정된 '하나UBS FirstClass에이스 펀드'를 리모델링한 상품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도 남북 경협 수혜업종 등에 투자하는 '위대한 대한민국EMP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 수혜업종을 분석해 유망한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 펀드와 비슷한 전략으로 운용하는 개방형 공모펀드를 7월 초 선보일 예정이다.
사모펀드 운용회사인 라임자산운용도 이달 중순 남북 경협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라임통일펀드'를 출시했다. 현재 설정액은 50억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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