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애플이 웨어러블 시장에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의 '2018년 1분기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2050만 대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워치는 전년 대비 74% 증가, 매출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하량 비중은 스마트밴드가 57%, 스마트워치가 43%를 차지했다.
애플과 샤오미는 점유율 18%로 같았지만, 주력 기종은 전혀 달랐다. 애플은 애플워치로 380만 대, 샤오미는 미밴드로 약 370만 대를 출하했다.
애플워치 시리즈의 가격대는 249~399달러, 미밴드 시리즈는 20~25달러로 출하된다.
애플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고가 판매 전략을 구사,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가격을 올린다.
이에 비해 샤오미는 미밴드 시리즈를 출시할 때마다 저가 판매 전략을 구사, 시장의 판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두 회사의 경쟁으로 웨어러블 기기는 단순한 액세서리에서 헬스케어 장비로 탈바꿈한 지 오래다.
이미 스마트폰 알림을 기본으로 수면 시간과 심장 박동 측정, 만보기 등 각종 기능을 추가하면서 헬스케어 장비 시장까지 키우고 있다.
한계에 도달한 스마트폰보다 주변 기기로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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