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해외서 쓴 카드액 ‘25.3억弗’ 역대 최고치

산업 / 홍성민 / 2013-08-30 09:54:53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올해 2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4~6월 국내 거주자가 국외에서 결제한 카드 금액은 25억30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분기(24억8000만 달러)와 비교해 1.6% 증가했다. 역대 분기별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의 25억2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정선영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줄면서 해외 여행지급총액이 감소했음에도 카드 사용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분기(372만 명)보다 5.9% 감소한 350만 명에 그쳤다. 해외 여행지급 총액(국제수지통계 기준)도 51억9000만 달러에서 49억6000만 달러로 낮아졌다.


그러나 해외에서 사용된 신용카드 수는 579만 장으로 전분기(565만 장)에 비해 2.4% 늘었다. 카드 사용 비중은 47.9%에서 51.0%로 커졌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17억7300만 달러로 전기대비 3.9% 확대됐다. 체크카드 사용액도 4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0% 늘어났다. 직불카드는 3억 달러에서 2억7000만 달러로 10.2% 줄었다.


국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가 전체의 70.2%,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각각 19.2%, 10.6%였다.


2분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결제한 카드 금액은 12억 달러로 집계됐다. 3개월 전(11억2000만 달러)보다 7.5% 증가했다.


국내 입국한 외국인 수가 급증하면서 카드 사용도 덩달아 늘어서다. 올 4~6월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수는 295만 명으로 전분기(258만 명)보다 14.4% 불어났다. 카드 사용인원도 280만 명에서 318만 명으로 13.8% 증가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