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상당수가 한국투자공사(KIC)로부터 자산을 위탁받을 경우 한국 진출이나 영업 확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KIC가 25일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해외 자산운용사 5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개 운용사가 자산위탁시 한국에 신규로 진출하거나 기존 투자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했다.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17곳 가운데 14곳은 KIC로부터 자산을 위탁받으면 국내 영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으며, 2곳은 투자확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아직 진출하지 않은 42개 업체 중에서는 7곳이 자산위탁시 한국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20곳은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15개 업체는 '잘 모르겠다' 등 유보적인 답변을 보냈다.
KIC는 "이번 설문을 통해 KIC 자산위탁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국내 진출 또는 영업 확장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현재 국내 진출을 고려중인 운용사 대부분은 대표사무소 수준의 제한적인 진출만 고려하고 있어 적극적인 영업확장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여건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IC는 지난 1월 발간된 자산운용전문지 '글로벌 인베스터'의 세계 100대 자산운용사(수탁고 기준)중 92개사에 설문을 보내 59개사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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