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타이어에도 하이브리드가 있다'

산업 / 박진호 / 2014-06-13 15:13:07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 장착시 트럭 연료 소비 8.5% 절감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장 주목을 받은 가운데 각 브랜드 별로 전기차까지 선보이며 친환경․고효율 차량의 수요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의 연비 효율에는 관심을 기울이면서 타이어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간과하고 있다.


친환경․고효율 … 자동차 말고, 타이어도 중요
고성능 합성고무 글로벌 선두기업 랑세스(LANXESS)는 독일의 화학제품 전문 물류기업 탈케(TALKE)사와 함께 고효율 타이어를 통한 트럭의 연비개선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를 장착했을 경우 트럭의 연료 소비를 8.5%까지 줄여 물류·운송사들이 상당한 비용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적화된 회전저항을 가진 고효율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요소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결과에 따르면, 연간 주행거리 15만km의 40톤 트럭 300대를 가진 운송업체가 4등급(EU기준 D등급)의 타이어를 2등급(B등급)으로 바꾸기만 해도 연료비용을 연간 20억 원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연간 3천 톤 이상 감축할 수 있다.
랑세스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탈케에서 운용되는 두 대의 40톤 트럭을 활용하여 일반 타이어와 고효율 타이어를 각각 장착하고 동일한 물류 수송 주행 환경과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테스트의 전 과정은 세계적인 독립 인증서비스 기관인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가 감독하고 모든 결과를 검증해 신뢰도를 입증 받았다.
랑세스 대외협력 담당 악셀 바센(Axel Vassen) 부사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된 회전저항을 갖춘 고품질 타이어가 상용차의 연료 절감효과에 기여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며 “고효율 타이어는 운영비용을 낮추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타이어의 효율적 연비에 관심 높여야
랑세스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이번 테스트 결과는 국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국내 역시 6월부터 소형트럭의 타이어 효율등급제가 확대 적용된 만큼, 트럭을 포함한 상용차 시장에서도 타이어의 효율적 연비와 안전성 모두 꼼꼼히 따져 보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전체 화물 자동차 시장에서 1톤 이하 소형트럭은 약 81%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소형트럭용 타이어의 효율 등급제 의무시행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효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타이어 선택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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