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세헌기자] 철도파업 3주차에 접어드는 23일부터 철도 운행률이 70%대로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토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수도권 전철과 KTX는 평소의 100%, 일반열차는 60%로 운행 중이며, 화물열차의 경우 45.5%로 전체적으로 83.3%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파업복귀자는 1075명(12.3%)으로, 21일 오전 6시 기준 1030명(11.8%)에 비해 45명이 증가해 복귀율이 12%를 넘어섰다. 또 철도공사 출근대상자 2만473명 중 7689명(37.6%)이 파업에 참가했다. 특히 9일 36.7%, 12일 38.2%, 16일 39.0% 등으로 파업 참가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23일부터 군 장병 300명을 대체 인력으로 추가 투입하고 열차 운행률도 70%대로 낮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은 1931편(91.6%)에서 1798편(85.3%)으로, KTX는 176편(88%)에서 146편(73%), 일반열차(새마을 등)는 252편(65.6%)에서 235편(61.2%)으로 각각 운행이 축소된다. 현재 40%대를 유지하던 화물열차도 28.7%로 운행을 하향 조정키로 했다.
또 파업 4주차인 오는 30일부터는 KTX 운행률을 56~63%까지 낮추고, 화물열차 운행률도 20% 수준으로 유지, 대체 수송 수단이 없는 시멘트 수송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는 현재 80% 수준을 보이는 KTX 운행률이 파업이 지속되면서 내주 초 50%대로 떨어질 수 있다"며 "이에 경제적 손실, 사회적 혼란, 연말연시 수송수요 등을 고려해 내주부터 대체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73%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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