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기업 출신 IT전문가 속속 영입

산업1 / 정동진 / 2018-05-25 17:39:05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혁신·벤처투자 조직 '삼성넥스트'와 연구조직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를 통해 IT 전문가를 대거 유치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독일 자동차업체 BMW에서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 디자인 등을 담당했던 데인 하워드를 '디자인·제품경험 담당 글로벌 책임자'로 영입했다.

하워드는 BMW뿐 아니라 온라인 종합쇼핑몰 이베이,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보험 스타트업 '트로브' 등에서 근무한 디자인·기획 전문가로 알려졌다.

삼성넥스트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우버' 출신의 트래비스 보가드를 제품 담당 책임자로 영입했다.

지난해 말까지 우버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대표를 맡았던 보가드는 과거 웨어러블 기기 업체인 조본과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 '텔미', 인터넷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 등에서 영업, 전략, 제품 분야 업무를 담당했다.

또 올해 초에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음성인식 개인비서 '코타나' 개발 등에 관여한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 담당 전무로 영입했다.

헥 전무는 현재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AI 센터를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캐나다 토론도 AI 연구센터의 책임자로도 일할 예정이다.

재계는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넥스트와 삼성리서치아메리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리콘밸리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근무할 IT 전문가를 상시 채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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