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홍성민 기자] 7월 중 카드 결제금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 소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카드승인실적(신용·체크·선불카드 결제액)은 4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3.2조원) 증가했다.
카드결제액 증가율은 경기 부진의 여파로 올해 들어 4% 안팎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여름휴가를 맞아 소비가 늘어나면서 카드 결제액도 평소보다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부품·인테리어 등 자동차정비 관련 업종과 헬스클럽·레저타운·노래방 등 여가생활 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각각 16.0%, 15.7%를 기록했다.
여신협회 함정식 센터장은 “휴가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차량안전 점검과 긴 장마 및 무더위로 인한 실내 여가활동 증가로 자동차정비와 여가생활 업종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 승인실적의 경우 체크카드 결제액 증가율은 17.3%를 기록해 평균 증가율보다 높았다. 신용카드 증가율은 5.4%로 평균을 유지했다.
함 센터장은 “최근 체크카드가 10% 초반대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라며 “2013년 세법개정안에 따른 소득공제율 변화가 체크카드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체크카드 성장세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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