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김혜윤, 시즌 개막전 우승

문화·라이프 / 최양수 / 2011-12-19 13:14:42
2년 연속 타이틀 방어 성공, 개인 통산 4승 달성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중국 하문시에 위치한 오리엔트 골프&컨트리클럽(파72, 6,414야드)에서 지난 18일 진행된 2012년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2011 HYUNDAI China Ladies Open’(총상금 25만 달러, 우승상금 4만5천 달러) 마지막 날, 김혜윤(22,비씨카드)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날까지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김혜윤에게 이변은 없었다.

A코스(OUT) 1번티(파4,385야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김혜윤은 오늘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 1타를 잃기는 했지만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펑샨샨(22)의 추격을 따돌리고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 김혜윤은 시즌 개막전 우승과 동시에 개인 통산 4승을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을 확정 지은 김혜윤은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한 펑샨샨과 안신애가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라서 경기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침착해지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결국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혜윤은 “17번홀 세컨드샷을 실수해 위기를 맞았다. 오히려 펑샨샨은 버디 찬스를 잡아 굉장히 긴장했었다. 다행히 파로 막아내면서 위기를 극복했던 것이 기억난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묘사했다.

끝으로 김혜윤은 “작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개막전 우승, 상금순위 1위로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성적이 끝까지 좋지는 못해 굉장히 아쉬웠다. 올해 다시 개막전 우승을 한 만큼 이번 시즌은 꼭 상금왕을 따내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혜윤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LPGA대회(LPGA Hana Bank Championship)나 에비앙 마스터즈(Evian Masters), US여자오픈(US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나가서 좋은 성적을 얻어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 투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중국의 펑샨샨(22)이 마지막까지 선두 김혜윤을 바짝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더 이상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날 김혜윤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안신애(21,비씨카드)는 3타를 잃고 최종 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 시즌 상금왕 김하늘은 마지막날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고, 홍란과 함께 공동 5위로 경기를 끝마쳤다.


[우승자 김혜윤 주요홀별상황]
6번홀(파4,369야드) : D -> 132Y 8i -> 핀뒤 3M 1퍼트 버디
7번홀(파3,150야드) : 22도 유틸리티 -> 핀뒤 좌측 10M 1퍼트, 핀뒤 3M 2퍼트 보기
9번홀(파5,534야드) : D -> 3W -> 110Y 피칭웨지 -> 핀앞 3M 1퍼트 버디
13번홀(파4,400야드) : D -> 137Y 8i -> 그린앞 20M 우측 벙커 58도웨지 -> 그린 앞 10M 58도웨지 -> 핀앞 1M 1퍼트 보기
18번홀(파4,375야드) : D -> 187Y 3W -> 핀앞 20M 58도웨지 -> 핀뒤 1.5M 2퍼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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